샐러드-탄산수 ‘OK’‘BIG’-튀긴음식 ‘NO’

맥도널드 빅맥, 버거킹 와퍼, 타코벨 부리토 수프림,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아이나 어른이나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넘어가는 패스트푸드.
값싸고 간편하고 맛도 있으니 몸에 좋지 않은 줄 알면서도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다. 건강 전문가들이 ‘백해무익’이라며 말리지만 제대로 알고 먹으면 이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다음의 내용을 염두에 두자.
첫째, 샐러드를 먹는다. 부족한 섬유질도 보충하고 고칼로리 식사도 피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단 타코벨의 타코 샐러드는 예외. 기름에 튀긴 타코 보울(tortilla shell)의 총열량이 무려 450cal인 데다가 지방도 30g이나 된다. 그러나 조금만 신경 쓰면 소량의 영양보충도 가능하다. 타코나 부리토에 피에스타 살사를 곁들여 먹으면 맛도 좋고 약간의 비타민 C도 섭취할 수 있다.
또 웬디스에서 만다린 치킨샐러드를 먹을 때는 튀긴 국수대신 아몬드 두팩을 곁들이면 부족한 오메가-3 지방산과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둘째, ‘빅(Big)’이란 단어의 유혹을 뿌리친다. 빅맥(맥도널드), 빅피시(버거킹) 등의 빅사이즈 메뉴에 들어있는 지방의 양이 일반 햄버거에 비해 3배 이상이라는 걸 아는지? 특히 피시 버거는 주로 밀가루 옷을 입혀 기름에 튀긴 데다가 마요네즈로 만든 타르타르 소스가 듬뿍 발라져 있어 일반 햄버거의 4배가 넘는 41g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베지버거 역시 지방이 10g으로 일반 햄버거보다 약간 적은 정도에 불과하다.
셋째, 튀긴 음식을 멀리한다. 팝콘 치킨(KFC)이나 크리스피 치킨버거(맥도널드)처럼 껍질 채 먹는 튀긴 음식은 불필요한 지방을 최고 두 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그러므로 튀긴 닭고기는 껍질을 벗기고 먹거나 그릴된 것을 먹는 것이 좋다. 맥도널드의 치킨 맥그릴의 경우 총열량이 400cal로 크리스피 치킨버거에 비해 100cal가 적으며 마요네즈를 빼고 먹으면 100cal를 더 줄일 수 있다.
넷째, 음료수를 골라 마신다. 미디엄 사이즈 바닐라 밀크쉐이크는 440cal, 콜라는 280cal로 웬만한 음료수 하나가 햄버거보다 더 많은 열량을 낸다. 그래도 톡톡 쏘는 탄산음료를 포기할 수 없다면 다이어트 음료나 탄산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
한편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먹는 경우에도 일반 아이스크림 대신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칼로리를 절반까지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