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 나스닥 상장 폐지통보 받아
2002-11-15 (금) 12:00:00
국내 기업 최초로 미 나스닥 증시에 상장됐던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 두루넷이 지난주 미 증시 당국으로부터 나스닥 상장 폐지를 통보 받았다.
다우존스 뉴스는 미 증시 당국이 지난 8월7일 두루넷에 향후 30일(영업일 기준)동안 주가가 1달러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상장을 폐지하겠다고 1차 통보했으며 이 기간 두루넷의 주가가 연일 1달러를 밑돌아, 14일자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고 13일 보도했다.
한편 두루넷은 이에 대해 유예기간 확보를 위해 나스닥에 청문회를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청문회는 신청일로부터 45일 안에 개최되며 최종 심의결과는 청문회 개최일로부터 수주 후에 나온다.
청문회에서 두루넷의 주가 부양 계획안이 수용될 경우 추가 유예기간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