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스베가스 자동차부품 박람회 한국업체 8억달러대 실적

2002-11-1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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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8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 박람회(AAPEX Show)에서 한국업체들이 총 8억3,000만달러 이상의 상담 및 계약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LA무역관(관장 전상우)에 따르면 샌즈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한국서 61개 업체가 참가, 클러치, 브레이크, 알루미늄 휠(wheel), 머플러, 음주측정기, 엔진오일 등 부문에서 계약 1억6,700만달러, 상담 6억6,40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무역관 관계자는 11일 “경기가 안 좋을수록 소비자들이 새 차 보다 중고차를 선호하기 때문에 부품산업은 반등효과를 누리게 된다”며 “처음에는 경기 때문에 다소 우려했으나 당초 기대보다 알찬 수확을 거뒀다”고 전했다.
<하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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