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운 엔터테인먼트·샤핑 공간 ‘마당’14일 분양설명회

2002-11-0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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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완공, 은행·극장·식당 등 입주

LA 한인타운의 엔터테인먼트와 상가의 종합공간 ‘마당(Ma Dang)’ 프로젝트가 최종 확정돼 14일 분양설명회를 갖는다.
우래옥(대표 최헌태)이 추진중인 마당 프로젝트는 웨스턴과 6가(623 S. Western Ave.) 현 우래옥 자리 6만4,000스퀘어피트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복합상가와 7층의 주차장을 건설하는 것. 11월말 착공, 2004년 7월 완공 예정이며 공사비는 2,200만달러로 잡고 있다.
시공은 엘덴건설(대표 김천호)이 맡고, 1,600만여달러의 컨스트럭션 론은 중앙, 새한, 퍼시픽 유니온 은행등 한인은행에서 신디게이트론으로 할 예정이다. 마당에는 ▲1층:은행, 우래옥(메인다이닝룸, 오픈키친바), 커피샵, 제과점 ▲2층: 우래옥(연회실), 소매점, 중식당 ▲3층: CGV 시네마, 스포츠바, 일식당 ▲4층: 매니지먼트 오피스등 25개 업소가 입주한다. 화강석이 깔릴 8,000 스퀘어피트의 마당에서는 주말마다 부채춤, 국악연주 등의 공연도 계획돼 있다.
공사가 진행되면 기존 우래옥은 헐리고 약간 북쪽으로 옮겨 새 우래옥이 2층으로 들어선다. 마당을 설계한 ‘이머시브 아키텍처’데이빗 김 대표는 “한국 전통 문화와 미를 소개하기 위해 공예품, 특산품, 한국인삼 판매업소등을 1층에 입주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소매점 중 아이스크림, 커피, 중식당등도 프랜차이즈 업소로 선별할 계획. 영화관 운영은 한국영화에는 영어자막, 미 영화에는 한글자막 영화등을 선택할 예정이라고 한다.
건축양식은 현대식 디자인에다 한국적인 미를 가미하기 위해 벽돌, 자연석, 조경등도 한국에서 들여올 계획이어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타운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당’분양설명회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우래옥에서 있을 예정이다. (213)739-9905 ‘길트너 부동산’존 캐롤.

‘마당’프로젝트
대지 6만4,000스퀘어피트
(500만달러)
건평 14만스퀘어피트
분양면적 10만스퀘어피트
빌딩 지하 1층, 지상 4층
주차장 7층·480대
구조 철골과
철근 콘크리트 복합
착공 2002년 11월말
완공 2004년 7월
공사비 2,200만달러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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