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내에서의 피부관리

2002-11-02 (토) 12:00:00
크게 작게

▶ 예쁜 피부 이야기

해외 여행을 자주 하는 사람은 비행기 안에서 피부가 더 빨리 건조해지고 피로해지는 것을 느낀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 비행기 안은 기압이 매우 높을 뿐더러 기내의 습도가 15% 정도로 매우 낮기 때문이다. 보통 우리가 가장 쾌적하게 느끼는 습도가 30-40%인 것을 생각하면 기내는 매우 건조한 편이다.
특히 한국이나 유럽을 방문할 경우 비행 시간이 길므로 피부가 몹시 지치게 되고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관계로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영향을 발과 다리가 붓는 현상도 나타난다.
짧은 시간 비행기를 탈 때는 피부에 미네랄 워터 스프레이를 뿌려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10시간 이상 타게 되면 아예 지상에서처럼 피부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우선 깨끗하게 클린징한다. 장시간 화장한 채로 있으면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발생할 수 있으기 때문. 이럴 때 클린징 티슈를 사용하면 번거롭지 않고 간단하게 화장을 지울 수 있다.
클린징 후에는 스킨과 로션을 바르고 보습 에센스와 크림으로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수분 증발을 막아준다. 특히 건조한 볼 부위 등에는 보습 크림까지 발라 주는 것이 좋다. 이것은 지성 피부도 마찬가지다.
기내에서는 화장을 가급적 안하는 것이 좋지만 꼭 해야 할 경우에는 파우더나 트윈케이크는 피하고 파운데이션만 쓰는 것이 피부 건조를 막는데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수시로 워터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보습제를 덧발라 주고,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해 준다. 커피나 홍차, 탄산음료 등은 오히려 수분을 잃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계속 움직인다. 복장은 조이지 않는 편안한 옷을 입고, 수시로 다리를 움직이고 발을 돌려주면서 스트레칭을 한다.
또한 과식하거나 소다, 맥주 등 가스를 많이 생성하는 음료를 섭취하면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기내에서 술을 마시면 빨리 취하므로 과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