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속 헌옷, 새옷처럼 산뜻하게
2002-10-26 (토) 12:00:00
얼룩진 부츠, 보풀이 잔뜩 일어난 목도리, 실밥이 풀어진 스웨터... 계절이 바뀌면서 옷장 깊숙이 넣어두었던 옷들을 꺼내보면 여기 저기 헌 옷 표시가 난다. 어디부터 어떻게 손질을 해야할까. 새로운 계절을 맞아 해묵은 옷가지를 새 옷처럼 만드는 요령들을 소개한다.
▲물얼룩과 소금기얼룩
부드러운 가죽(스웨이드 가죽 제외) 신발은 물 1/4컵과 식초1/4컵을 섞은 물에 천조각 하나를 넣어 적신 후 물기를 짜내고 얼룩을 닦아낸다. 깨끗한 물에 적신 다른 천조각으로 다시 한번 닦아낸다. 마지막으로 가죽용 비누나 가죽광택제를 발라준다. 스웨이드 가죽 신발의 경우, 물이나 진흙 얼룩을 제거하려면 스웨이드솔을 사용해야 한다. 앞에서 만든 식초용액을 사용하되 부분탈색을 막기 위해 신발 전체를 용액에 담그는 것이 좋다.
▲니트에 생긴 보풀
보풀이 일어난 부분을 손으로 팽팽하게 만들어 에머리 보드(손톱정리용 사포)의 결이 고운 쪽으로 보풀을 하나하나 빗어낸다. 만약 보풀이 많이 일었다면 직물 면도기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 직물 면도기는 브룩스톤(Brookstone)등 가정용품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풀어진 실밥
단추가 떨어지려고 하거나 옷의 실밥이 자꾸 풀릴 때, 안쪽으로 투명 매니큐어를 발라준다. 매니큐어가 마른 다음 너덜거리는 실밥을 자른다.
▲좀약냄새
옷을 창문 가에 1~2일 정도 걸어놓고 그래도 냄새가 가시지 않으면 물빨래가 가능한 옷들은 마지막 헹굴 때 베이킹 소다 1/4컵을 넣어주면 냄새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물빨래를 못하는 옷들은 드라이어에 넣고 15분 정도 돌려주면 된다.
▲뻑뻑한 지퍼
연필이나 양초로 지퍼에 난 홈들을 문질러 주면 한결 부드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