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접속 가능한 냉장고 LG전자, 미 첫 출시
2002-10-08 (화) 12:00:00
LG 전자가 이달 중 미국시장에 인터넷 접속 등이 가능한 `스마트’ 냉장고를 처음으로 내놓는다.
LG는 지난 2000년 한국시장에 스마트 냉장고를 첫 출시한 후 멕시코와 영국에도 선보인 바 있다. 그러나 제너럴 일렉트릭(GE) 등 경쟁사들은 가전제품의 인터넷화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판단 하에 LG의 조치가 어떤 반응을 가져올지를 주시하고 있다.
LG가 미국시장에 선보이는 스마트 냉장고는 인터넷 접속을 통해 정보와 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저장하는 제품들의 상태와 재고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이 밝혔다. 또 디지털 카메라가 장착돼 있으며 전자달력도 있어 가족들의 제반 일정과 기념일 등도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