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백이나 지갑을 분실했을 때 아깝고 당황하고 화나는 것은 잠시, 크레딧 카드며 열쇠 뭉치, 셀폰등 뒷수습을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미리 분실에 대비, 준비와 예방을 해놓으면 피해와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
■지갑
▲현찰을 제외한 모든 내용물을 한꺼번에 한장으로 복사한다. 복사된 종이에 크레딧카드, 보험ID, 또는 멤버십 카드의 고객서비스 번호를 적고 복사본을 두 개 만들어 하나는 집에, 하나는 직장의 안전한 곳에 보관한다 ▲크레딧카드와 뱅크카드는 분실 즉시 취소하고 새 구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받는다 ▲체크북을 잃어버리면 바로 체킹구좌를 닫는다. 특정수표번호에 대한 지급차단은 6개월동안만 지속되므로 이를 기다렸다 사용하는 약삭빠른 도둑들도 있다 ▲크레딧카드 내역서를 받으면 의심스러운 항목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한다.
■수첩(Personal Organizer)
▲수첩 겉장 안쪽에 찾아줄 경우 보상이 있다는 내용과 함께 직장 또는 셀폰 번호를 적어둔다. 집 전화번호나 주소를 적는 것은 위험하다 ▲사진이나 편지 또는 다른 추억거리 등 자세한 인적사항은 들고 다니지 않는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뺄 것은 빼고 정리하는 습관을 갖는다. ▲매년 주소록을 복사해 두고 이메일 주소록에 입력해 둔다
■셀폰
▲저장된 전화번호들을 컴퓨터 등 다른 곳에도 보관해둔다 ▲비밀번호를 사용하면 서비스를 취소하기 전 도둑이 사용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대부분 서비스엔 매달 1∼2달러를 지불하면 분실시 25∼50달러에 새 전화기를 받을 수 있는 보험플랜이 있으나 전화기가 100달러 미만일 경우엔 별로 가치가 없다 ▲서비스센터에 분실신고 하면 몇 분내로 분실한 전화번호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고 보험이 있을 경우 새 전화를 보내준다 ▲분실한 전화기에 전화를 걸어보라. 드물게 이로 인해 전화기를 돌려 받는 경우도 있다 ▲사용료로 인한 논쟁을 막기 위해 경찰보고서를 작성하라.
■개인단말기(PDA)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 컴퓨터나 플라피 디스크에 백업해 둘 것 ▲일정시간 사용한 후엔 다시 패스워드를 입력해야만 사용할 수 있도록 셋업할 것 ▲팜(Palm)의 경우 매달 4달러의 보험료로분실시 50달러에 72시간내로 새 제품을 받을 수 있다 ▲분실해 새 PDA를 받으면 즉시 백업해둔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으라 ▲회사에서 제공해 준 PDA는 분실시 원격조종으로 데이터를 없앨 수 있으므로 담당자에게 즉시 알리도록 한다.
■랩탑 컴퓨터
▲항상 하드드라이브를 백업해 두라 ▲랩탑은 인기 절도품 1호. 특히 여행도중 분실에 유의하라 ▲바닥에 기입돼 있는 시리얼 번호와 모델번호를 적어두고 패스워드를 넣어야만 사용할 수 있도록 셋업하라 ▲주택보험으로 컴퓨터도난이 커버되지 않는 경우 세이프웨어(www.safeware.com) 등 컴퓨터만 보험을 드는 것도 좋은 방법.
연간 100달러 미만으로 대부분 컴퓨터도난을 커버할 수 있다 ▲분실시 시리얼번호와 모델번호를 적어 경찰보고서를 작성하라 ▲회사컴퓨터를 잃어버린 경우 즉시 담당자에게 알리라. 많은 회사들이 분실된 컴퓨터를 추적해 데이터를 지우는 기능을 갖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www.lucira.com이나 www.computrace.com 등에선 연간 50달러정도에 이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분실 직후 크레딧을 점검하라. 약삭빠른 도둑들은 랩탑안에 있는 정보를 이용해 개인신분 도용까지 할 가능성이 크다.
<김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