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집안일, 운동효과 없다

2002-10-0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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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사일은 기분을 침울하게 만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 오히려 의기소침하게 만들어

설거지, 욕실 청소, 다림질 등 집안일은 운동 효과가 있기보다 사람을 의기소침하게 할 따름이라는 새로운 조사보고서가 나왔다고 BBC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 연구진이 최근 수백명을 대상으로 가정, 직장, 여가시간에 하는 활동과 기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활기찬 운동이 기운을 돋우는 효과를 주는 것과 달리 집안 일은 기분을 좋게 하기는커녕 침울한 기분에 빠지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넷 머트리 교수는 “적당하고, 활기찬 활동이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졌다는 자료들이 상당수 있지만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어떤 활동이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력적인 운동은 하면 할수록 기분이 좋아지지만, 반대로 집안 일은 하면 할수록 의기 소침해지는 부정적 영향을 가졌다”면서 ▲아기를 돌보면서 집에 있어야하는 상황 ▲이 일을 꼭 해야 한다고 느끼는 부담감 ▲집안일은 허드렛일이라는 인식 등 심리적 요인이 작용해 마음을 우울하게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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