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신용카드 정보 누출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 확산
2002-10-03 (목) 12:00:00
비밀번호와 신용카드 정보를 유출시킬 수 있는 컴퓨터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BBC 방송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버그베어’(Bugbear)로 불리는 이 컴퓨터 바이러스는 e-메일을 통해 스스로 전송되며, 바이러스 퇴치 소프트웨어는 물론 침입 저지 방화벽을 무력화시켜 컴퓨터를 해커들에게 노출시킬 수 있다. 보안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7,000건이 넘는 버그베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접수됐다.
업계 전문가는 버그베어 바이러스의 위협을 알려주는 유일한 표시는 첨부 파일의 용량이 항상 5만688바이트라는 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