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LA지점 ‘사은의 밤’
2002-10-02 (수) 12:00:00
▶ SBA융자 시작… 가주-한국기업 교량역 다짐
우리은행(전 한빛은행) LA지점이 30일 래디슨 윌셔플라자 호텔에서 ‘고객사은의 밤’ 행사를 갖고 지점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등을 설명했다.
우리은행 이충욱 LA지점장은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의 합병으로 탄생한 한빛은행이 지난 5월20일 우리은행으로 명칭을 바꿨다”며 “상업, 한일의 LA진출이 78년인 것을 감안하면 우리은행의 남가주 진출은 벌써 25년 가까이 된다”고 말했다. 이 지점장은 “앞으로 대형 대출은 LA 한인동포 은행들과 신디게이트 형식으로 하는 등 로컬업계 대출 비중을 현재 20%에서 50%선까지 끌어 올리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LA지점은 또 미 진출 한국 은행 지점으로는 처음 SBA융자를 시작하고 캘리포니아의 한인 업체와 한국 기업을 연결하는 교량역할도 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LA지점은 지난 상반기 현재 자산 2억6,900만달러, 대출 2억2,500만달러, 이자부문이익 240만달러, 당기순익 16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