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임러 크라이슬러 현대자 상용차부문지분 50%인수키로

2002-09-2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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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미국 합작자동차 메이커인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4억 유로(3억9,400만달러)를 투자해 현대자동차의 트럭부문 지분 중 일부를 인수키로 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9월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확보한 현대자동차 지분 10% 외에 추가로 5%의 지분을 더 갖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상용차 부문 지분 가운데 50%를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또 7억6,000만유로(7억4,500만달러)를 들여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트럭부문 자회사 지분 43%를 인수키로 했다고 말했다.
두 가지 제휴결정은 지난 19일 다임러크라이슬러 이사회에서 승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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