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박스속의 세븐 일레븐

2002-09-1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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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D.C.에 편의용품 벤딩 머신 첫 선

워싱턴 D.C.에 첫 선을 보인 이 벤딩 머신은 소다수나 쿠키뿐 아니라 올리브 기름과 우유 큰병, 기저귀, 치약, 콘돔, DVD도 판다. 가로 18피트 크기로 10달러 지폐를 넣고 번호를 누르면 면도기와 면도용 크림 하나가 플래스틱 백에 패킹까지 돼서 나온다.
샵 2000이란 원래 이름보다 로보샵이란 별명이 더 어울리는 이 무인 판매 머신은 현재 미국내에서 하나뿐.
24시간 영업이 가능하고 사람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인건비와 땅값이 비싼 일본과 네델란드에서는 이미 수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제작사인 오토메이티드 디스트리뷰션 테크놀로지는 워싱턴 D.C.에서 성공하면 타지역으로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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