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 컨버터블(사진)이 올해말부터 미국의 프리웨이를 질주하게 된다.
13일 폭스바겐 아메리카는 115마력 엔진의 비틀 컨버터블 2003년 모델을 올 연말에 미국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차의 가격은 올 가을내로 발표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150마력 모델도 판매된다.
비틀 컨버터블의 모든 모델은 5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으며, 6단 자동변속기는 옵션이다. 컨버터블은 천으로 안을 댄 3겹의 덮개(top)를 갖추고 있으며, 전복위험을 감지, 자동으로 보호시스템을 작동시킨다.
폭스바겐은 “미국이 비틀 컨버터블의 최대시장이 될 것”이라며 “차는 멕시코 푸에블로의 조립공장에서 생산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