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후배들 리더십 길러줄 터”

2002-07-1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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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PS 회원 7명, 상담소 청소년 캠프 카운슬러 맡아

한인 생활상담소가 주최하는 청소년 리더십 캠프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이 해마다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특히 한인 전문인 협회KAPS: 회장 토니 김) 회원들이 자원봉사 카운슬러로 나서서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청소년 리더십 캠프는 4년전 시작된 이후 매년 대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해왔으나 올해에는 KAPS 회원 7명이 휴가까지 내가며 후배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이들 중 제니퍼 백 양과 박수현 양은 각각 7월25일과 8월6일 시작되는 중등부 및 고등부 캠프 운영을 책임 맡을 정도로 해마다 자원봉사를 해온 베테랑들이다.


이들 KAPS 회원 7명은 커뮤니티 봉사 차원에서 캠프에 참여했다고 밝혔는데 이들은 캠프가 시작되기에 앞서 두 차례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스테이트 팜 보험회사에 근무하는 이선구 KAPS 부회장은 캠프 봉사를 위해 4일간 휴가를 냈다며“3년간 한국의 외국어 고교서 가르친 경험도 있고 청소년들을 위한 비즈니스 캠프도 해 본적이 있어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진경 상담소장은 작년보다 카운슬러들의 연령층이 높고 경험도 많아 올해 캠프 참가자들은 예년보다 수준 높은 상담과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중등부와 고등부 캠프 중 고등부 캠프가 더 인기를 끌어 36명 모집 정원에 50명 이상이 신청, 대기자들이 늘어선 상태이다.

이에 대해 이 소장은“중학교 때부터 매년 리더십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고교시절에만 참가한 학생보다 학교생활에서 더 큰 효과를 보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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