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W 병원 치료비 과다청구

2002-07-1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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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명한 신경과 의사 시인…50만달러 환불 합의

워싱턴대학(UW) 병원의 저명한 신경수술 담당 의사가 지난 3년 간 진료비를 실제이상 부풀려 청구했음을 시인하고 정부에 환불키로 합의했다.

시애틀 연방법원에 출두한 허버트 윈 박사(60)는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환자의 진료비를 과다 청구한 사실은 시인했으나 고의는 아니었다며 사기혐의는 완강히 부인했다.

윈 박사는 불미스런 스캔들을 계기로 UW 병원 의사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며 연방정부에 과다청구 된 것으로 확인된 50만달러를 반환하겠다고 진술했다.


연방정부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결심공판에서 윈에게 5년간 의사자격 정지 및 1천시간의 사회봉사를 언도할 방침이라고 법원관계자들은 말했다.

윈 박사의 혐의 시인 및 배상합의로 연방검찰이 기소를 포기함에 따라 윈은 유죄판결은 면할 수 있게됐다.

UW 병원 신경수술과장인 윈은 연방대배심의 조사가 시작된 지난 2월부터 대학병원 당국으로부터 행정휴직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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