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사·약보다 근본적 해결책…‘당뇨일기’ 작성 도움
미 전국에서 1,600여만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당뇨병의 3대 치료법은 식이요법, 운동 및 검사라고‘당뇨병 전도사’신재권씨가 강조했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LA 한인타운에서 대형 약국을 운영하는 신씨는 13일 타코마 한인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당뇨병의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진 인슐린 주사와 투약은 마지막 단계의 치료 방법이라며 당뇨병의 60% 이상은 적절한 식이요법으로 다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약국 운영보다 당뇨 퇴치 캠페인을 위한 자신의 웹사이트 운영에 더 역점을 두며 각 지역 한인사회에서 세미나를 갖고 있는 신씨는 당뇨병의 완치법은 향후 20여년 안에는 개발되지 않을 것이라며“당분이 가장 적다고 알려진 고기류, 야채류 섭취를 늘리고 흰쌀밥, 주스, 국수 등의 음식은 절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과 당뇨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밝힌 한 참석자는“인슐린 주사를 하루 3차례를 맞을 때도 있는 데 괜찮냐”고 묻자 신씨는“신체 매커니즘 상 하루 3차례 주사 투여는 비정상적일 수 있다”고 답했다.
신씨는 식전과 식후 혈당이 120, 170이면 무난하다고 볼 수 있으며 혈당이 높아지면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혈당을 낮춰 2~3시간 후면 자연스럽게 낮아진다고 말했다.
신씨는 자신에게 맞는 당뇨 치료법을 위해‘당뇨 일기’작성을 권하고 이 일기에는 하루동안 섭취한 음식 명, 운동량, 복용하는 약 이름과 양 등을 세세히 적어나가다 보면 자신만의 당뇨 치료법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씨는 더 상세한 사항은 자신의 www.idea21.org 사이트를 참고하도록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