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료 5달러 부과…콜럼비아강 공원들 특히 심해
턴주 내 일부 주립공원이 예산부족 타개책으로 입장료를 부과하자 이용객들이 크게 줄었다.
공원 당국은 콜럼비아 강 주변에 위치한 주립공원들의 경우 방문객이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지난달 24일부터 메리힐·비콘 락·덕스 비치·홀스띠프 레익·스프링크릭 등 6개 공원에서 1인당 하루 5달러의 주차료를 부과하고 있다.
비콘 락 주립공원 레인저들은 주중에 절반정도 찼던 주차장이 요즘에는 4~5대 밖에 없고 초만원을 이루던 주말에도 주차장이 1/4이나 비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피크닉을 위해 공원주차장에 들어온 주민들 가운데 상당수는 주차료 부과 사실을 알고 되돌아간다고 레인저들은 말했다.
이들 외에 동부 휴양지 모지스 레익 부근의 포톨스 저수지 공원도 주차료를 부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