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 정부 419명 강제해고

2002-07-0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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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천4백명 감원 예정…자연결원 충원 않기로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부족으로 긴축예산을 강행하고 있는 워싱턴 주정부가 419명의 공무원을 해고 조치했다.

주정부는 이들 가운데 일부는 정부 산하기관의 다른 일자리에 전속될 예정이지만 대부분은 퇴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최대 정부부처인 사회보건부(DSHS)는 가장 많은 인력감축을 단행, 이번에 발표된 전체 해고자의 3/4을 차지하고 있다.


켄 하든 DSHS 차관은 강제해고가 실시되면 불안감으로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진다며“요즘은 상하급 직원들이 모두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내년 회계연도에 1천4백여명을 해고할 예정이지만 대부분의 부처들은 퇴직 또는 은퇴 공무원 자리를 충원하지 않는 방법으로 직원 수를 줄이고 있다.

가급적 강제해고를 피하며 감원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주정부 인사관계자들은 불투명한 경제전망으로 앞으로도 결원 시는 충원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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