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민투표 상정 유보키로

2002-06-2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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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운티 교통개선 징세안

▶ 3개 카운티 의회 결정…주정부 안과 동반부결 우려

퓨젯 사운드 지역의 교통난 해결을 위해 킹·스노호미시·피어스 카운티가 동시에 추진했던 교통개선 징세안이 올 가을 주민투표에 상정되지 않는다.

이들 3개 카운티 의원들은 27일 킹 카운티 의회에서 모여 그동안 추진했던 3개 카운티 교통세안에 대한 주민투표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만장일치 결의했다.

관련 징세안은 총 1백억달러의 세금을 마련, 간선도로 및 대중교통수단 건설에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오는 11월, 워싱턴주 주민들은 모두 77억달러의 교통관련 재원마련을 위해 개스 세금을 갤런 당 9센트 인상하는 안을 골자로 하는 교통법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드와이트 펠즈 카운티의회 의장과 랍 멕키나 교통위원장은 카운티 징세안이 주민들에게 이중부담이 된다며 이의 주민투표 상정을 일단 보류하기로 방침을 정했었다.

멕키나 의원은 주 교통관계자들이 유사한 두건의 징세안을 동시에 주민투표에 상정할 경우 두 건 다 부결되는 사태가 우려된다며 카운티 징세안의 상정 연기를 요청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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