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사회봉사 기금을 받아 시애틀 한인회에 매년 기부해온 박태호(68) 전 시애틀 한인회장이 은퇴와 더불어 마지막 기금을 한인회에 전달했다.
박 전회장은 27일 에버렛 몬테 크리스토 호텔 볼룸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버라이즌회사의 사회봉사 기금 500달러에 개인적으로 500달러를 더 보탠 1천달러를 시애틀 한인회의 시페어 퍼레이드 비용으로 기부했다.
이날 은퇴식에는 23년간 버라이즌에서 함께 근무해온 직장 상사 및 동료들과 한인 친지들이 참석, 박 전회장의 은퇴를 축하했다.
평통, 서북미 한인회 총연 등에서도 박 전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