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리프 대원 리차드 허조그의 피살 사건을 계기로 백인들 사이에 ‘역 인종혐오 범죄’라는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 지역 흑인 지도자들이 허조그의 유가족에게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메트로 시애틀 어번 리그의 제임스 켈리 회장은 범인인 흑인 로널드 매튜스의 무분별한 총격을 비난하고 “그는 마약 중독자며 정신 질환자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피부색갈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보건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제일 AME 교회의 존 헌터 담임목사도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다며 허조그 대원의 유가족과 킹 카운티 셰리프국을 위해 위로와 기도를 보낸다고 말했다.
흑인 사회는 지난 4월 백인 경찰관의 흑인 운전자 사살 사건을 둘러싸고 인종에 근거한 의도적 총격이었다고 비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