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W 서머스쿨‘초만원’

2002-06-2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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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강 날 1만5천명 등록, 취업난·수업료 인상 여파

여름방학과 함께 시작된 워싱턴대학(UW)의 서머스쿨 수강 신청자가 사상최고를 기록, 초만원 사례를 나타내고 있다.

대학당국은 취업난과 더불어 지난해 기록적인 신입생 등록으로 인해 서머스쿨 수강 신청자수가 크게 몰렸다고 밝혔다.

개강 첫날인 지난 10일 1만5천명이 등록한 UW은 지난해 미네소타대학에 이어 국내에서 서머스쿨 등록 생이 두 번째로 많은 대학으로 기록됐다.


대학관계자들은 올해는 지난해에 수강신청을 하지 못했던 학생들까지 대거 몰려 이 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올 가을 16%의 수업료 인상을 앞두고 학점을 미리 따려는‘알뜰파’ 학생들도 한목 거들고 있다고 이들은 귀띔했다.

예를 들어, 10학점 이수를 위해 서머스쿨에 등록하면 1,291달러면 되지만 가을학기부터는 수업료가 1,545달러로 껑충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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