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사회 돕는 교회 돼야”

2002-06-2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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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더럴웨이 중앙장로 교회,

페더럴웨이 중앙장로 교회(담임 조봉환 목사)는‘교회의 사회 참여’라는 캐치프레이스 아래 신도와 당회가 2천여달러를 모아 시애틀 한인회(회장 김준배)에 전달했다.

조 목사는 23일 예배 중 20여분을 할애,“이제 교회가 한인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한인회를 위해 움직여야 할 때이며 교회가 사회와 유리되지 않고 한인회와 함께 살아야 한다”고 모금 취지를 설명했다.

중앙 장로교회는 신도들이 거둔 1,020여달러와 조 목사 및 당회가 모은 1,000달러를 김 회장과 박영민 전 회장(페더럴웨이 시의원)에게 전달했다.


김 회장은“중앙 장로교회의 깊은 뜻이 각 교회에 파급되기를 바란다”며“이 기금을 시페어 예산에 충당,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해외선교도 뜻 깊지만 먼저 이웃을 구제하는 것도 중요하다”며‘사회와 함께 숨쉬는’교계의 도움이 한인회를 비롯한 각 단체의 원활한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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