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리너스 유격수, 측정 거부로 운전면허 자동정지
시애틀 매리너스의 주전 유격수 카를로스 기옌이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다.
지난 13일 새벽 클라이드 힐 인근 고속도로에서 과속으로 단속 경찰에 적발된 기옌은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 자동적으로 1년간 운전면허가 정지됐다.
클라이드 힐 경찰국의 빌 아처 국장은“기옌이 술을 마신 것처럼 보여 연행 조사를 요구했으나 거부했다”고 밝혔다.
기옌은 벤츠 승용차를 제한속도 60마일 구간에서 89마일로 운전하다 경찰에 단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팻 길릭 매니저는 피넬라 감독 및 기옌과 연쇄 회동을 가진 후“아직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 기옌과 직접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길릭은“카를로스 자신도 걱정하고 있지만 구단과 선수들은 이번 일을 결코 가볍게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