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야외놀이 군인 4명 사망

2002-06-0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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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보트 전복으로 3명 익사…오리건주선 추락사

지난 주말 바다와 산으로 야외놀이를 나갔던 포트 루이스 기지 근무 사병 4명이 바다와 폭포에서 각각 익사사고를 당했다.

군 당국은 지난 1일 오전 웨스트 포트 인근의 윌라파 베이에서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던 하워드 E. 힝클 상사 등 3명이 파도에 배가 뒤집히면서 물에 빠져 숨졌다고 발표했다.

해안경비대의 헬기수색으로 사체가 발견된 이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군 당국은 현재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같은 날 오리건주 그레샴에서도 야유회를 나갔던 사병 한 명이 폭포 위의 주택에서 파티를 하던 중 추락해 숨졌다.

사망한 숀 P. 린제이(21) 외에 제임스 R. 다우너(29)는 엉치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포틀랜드의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술을 마신 후 장난을 치던 린제이가 발을 헛디뎌 낭떠러지 아래의 폭포로 떨어지자 다우너가 구하기 위해 뛰어들어 같이 사고를 당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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