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스지 사설, 수입반대는 자유무역에 위배
시애틀 타임스는 타코마의 제2 내로우스 브리지 공사에 한국산 철강 사용을 반대하는 움직임에 대해 비판적인 사설을 22일 게재했다.
타임스는 다리상판에 한국산 철 구조물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배척하는 업계와 노조의 움직임은 자유무역 정신에 위배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시공사 측이 공개한 자료를 인용, 한국산 철강을 사용할 경우 공사비를 최고 4천만달러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타임스는 특히, 한국이 밀·감자·소고기·컴퓨터 소프트웨어·생 의약품·항공기 등 워싱턴주 생산품의 주요 수출시장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타임스는“우리의 생산품은 해외로 수출하면서 국산만을 고수하고 외국제품의 수입을 배척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