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모두 3만여명을 감원할 보잉사는 17일 퓨젯 사운드 지역 종업원 1천1백명에게 해고통지서를 발송했다.

빌 콕스웰 대변인은 다른 지역까지 포함할 경우 총 1,500명이 해고된다고 밝히고 이들은 오는 7월19일자로 퇴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로서 지난 9·11테러사태 이후 상업항공기 수주 격감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보잉이 해고를 확정한 인원은 모두 2만7천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중반까지는 예정된 인원정리가 완료될 것이라고 언급한 콕스웰은 그러나, “앞으로 매월 발표되는 해고자 수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