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뮤니티 민족학교로 키우자”

2002-05-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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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학교 후원행사에 3백여명 몰려...업체들도 성원

시애틀·벨뷰 통합 한인학교가 범 커뮤니티적 지원에 힘입어 4백명이 넘는 민족 교육 학교로 성장했다.

6일 린우드 앰버시 수이트 호텔에서 열린 학교 발전기금 마련 모금 및 경매행사에는 문병록 총영사, 김준배 시애틀 한인회장 등 각 사회 단체장, 후원 교회 목회자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뤄 이 학교가 커뮤니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두 학교 학부모회(회장 홍경옥·서영민·한은경)가 주최한 이날 모금행사장 앞에는 학부모들이 밤새워 만든 과자와 각 업소에서 기부해준 쿠폰 등이 판매됐다. 타파웨어의 경우 전체 매출액의 15%를 학교에 기부했다.

행사가 기대 이상으로 성과를 거두자 김태강 이사장은“물심양면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협조해준 분들께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부 학예발표 순서에서 한진호군과 김숙광양이 서북미 이야기 대회 입상작을 발표했으며 어린이 합창단이 동요와 민요를 선사했다.

이 학교는 이사회와 학부모회 주최로 연 2회 모금행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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