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복권 당첨확률 높인다

2002-04-2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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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주부터 추첨방식 변경…소액 당첨확률 1/10로 향상

내주부터 복권 당첨금을 올리기 위해 1등 당첨확률은 줄이는 대신 소액당첨자를 크게 늘리는 등 워싱턴주에서 판매되는 복권 운영 방식이 달라진다.

주 복권국(WSL)은 최근 들어 복권판매가 부진해지자 이 같은 새로운 전략을 도입, 판매촉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시판하는 ‘로토 플러스’의 1등 당첨확률은 1천1백만분의 1로 이전보다 줄어들지만 소액당첨자는 대폭 늘어난다.

에릭 존스 WSL 대변인은 복권구입자들은 당첨확률이 높아지는 것을 원한다며 “잭팟 상금이 올라가면 복권 구입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는 복권 숫자 여섯 자리 가운데 5개를 맞추면 1천달러, 4개는 35달러, 3개는 3달러의 당첨금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개정된 규정에서는 5개 숫자를 맞출 경우 2천달러, 한자리수만 맞춰도 1달러를 지급, 당첨확률을 1/10로 크게 높였다.

올 가을부터 도입되는 전국 게임인‘파워볼’과 ‘빅 게임’도 비슷한 당첨규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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