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매리너스 17승고개‘진땀’

2002-04-2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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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인절스 에러로 1-0...프랭클린 생애 첫 선발 승

시애틀 매리너스가 생애 처음 선발투수로 출장한 라이언 프랭클린의 호투에 힘입어 애너하임 에인절스를 1-0으로 누르고 4연승을 구가했다.

프랭클린은 5⅔이닝 동안 68개 공을 던져 3안타, 무실점의 역투 승리를 따냈고, 가즈히로 사사키는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시즌 6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전날 경기에서 생애 첫 그랜드 슬램을 기록한 마크 맥어모어는 이날도 5회에 3루타를 때린 후 에인절스의 적실로 결승점을 따내 이틀 연속 세이프코 필드 영웅으로 등극했다.

이날 승리로 17승(4패)째를 따낸 매리너스는 2위 오클랜드 A’s와 승차를 5게임 반차로 늘렸다. 지난 시즌 매리너스는 4월에 20승을 기록, 구단 역사상 최고 승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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