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최윤희 코치 내달 초 귀국

2002-04-2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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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원 졸업, 스포츠단 결성 이유…언니 윤정씨가 올 수도

지난 해 페더럴웨이에 있는 킹 카운티 아쿠아틱 센터 수영장에 코치로 부임한 최윤희씨가 코치직을 사임하고 내달 초 귀국한다.

이달 초 최씨가 맡아온 수영반이 없어지자 항간에는 최씨가 편법으로 고용됐었기 때문에 수영장 측이 부득이 해고했다는 소문이 나 돌았다.

이에 대해 최씨의 남편 유현상씨는“말도 안 되는 억측이고 모함이다. 정상적으로 고용계약이 이뤄졌으나 본국 수영계의 복귀 요청이 워낙 거세 귀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씨가 밝힌 최씨의 귀국 사유는 크게 두 가지로 대학원 졸업과‘최윤희 스포츠단(가칭)’창단이다.

유씨는“아내와 나는 공인이라면 공인이다. 편법이나 불법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보수가 예상보다 높지 않아 아들 둘은 고모 집에 남겨두고 늦어도 내달 초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씨는 적극적인 해명 없이 귀국한 후 음해성 소문이 나돌 것에 대비, 확실히 귀국 이유를 밝힌다며“아내의 공백을 처형(최윤정씨)이 메울 수 있도록 수영장 측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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