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W 한국학 살리기‘돈줄’

2002-04-0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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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교류재단 이사장에 기대

워싱턴대학(UW)의 한국학 살리기 운동과 관련, UW 총장 및 한국학 교수, 한국학 살리기 추진위원 등이 11일 시애틀을 방문하는 한국 국제교류재단의 이인호 이사장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국제 교류재단은 미국내 한국학 연구대학에 수십~수백만 달러씩 지원하고 있는데 UW의 재정 악화로 한국학 지속이 어렵게 되자 관계자들은 한국 정부로부터의 지원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국학 살리기 추진위원회의 이익환 위원장에 따르면 존폐위기의 한국학을 살리기 위해 풀타임 교수 1~2명을 채용하려면 100~150만 달러의 외부 지원금이 필요하다.


이인호 이사장은 11일부터 3일간 시애틀을 방문하며 리차드 맥코믹 UW총장, 한국학 관계 교수 등과 면담하고 미미 게이츠 시애틀 박물관장과 만나 한국 전시 프로그램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워싱턴 DC서 개최중인 한국학 연구 및 한미관계 학술회의에 참석한 후 11일 포틀랜드 주립대학(PSU)에서 특강을 마치고 시애틀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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