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패스’제도 부활…사전검색자들 프리 패스
9·11 테러사건 이후 보안조치의 일환으로 중단됐던 캐나다 보트 입국자 사전검색제도가 부활돼 앞으로 번거로운 입국절차를 피할 수 있게됐다.
캐나다 정부는 사전검색을 통해 발행하는 캔패스(CANPASS) 제도를 부활한다고 발표, 이 패스 소지자들은 통과 선박이 많을 때는 최고 3시간까지 소요되는 해상검색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엘리노 카플랜 캐나다 국세장관은 캔패스는 역시 안전하고 효율적인 장치라며“국경 수역을 자주 넘나드는 수천 척의 미국인 보트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플랜 장관은 비교적 위험성이 적은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앞으로 세관 및 이민업무를 최대한 완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당국은 그러나, 캔패스 소지자라 해도 사전입국 심사 및 확인작업은 더욱 강화하며 8천4백여명에 달하는 기존 캔패스 등록자의 유효기간은 6개월간 무료로 연장해주겠다고 밝혔다.
보트 소유자를 대상으로 하는 캔패스 신청 비는 연간 25달러로 BC 캔패스 처리센터(604-535-934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