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관 총격 불가피했다”

2002-04-0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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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리프 국장 두둔…피살자는 코케인 복용 흔적

지난 7일 렌튼에서 권총으로 위협하는 트럭 운전자를 사살한 셰리프 대원의 행위는 정당했다고 셰리프국이 주장했다.

데이브 라이컷 킹 카운티 셰리프 국장은 총구를 겨냥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상황을 모른다며“범인이 총기를 소지했고 경관을 향해 총구를 겨눈 사실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라이컷은 당시 멜빈 밀러(49) 경관이 로버트 리 토마스(60)를 사살하기 직전 자신의 신분을 밝혔는지 여부에 조사의 초점을 맞추고있다고 말했다.

비번이었지만 주민의 신고로 사복차림에 출동한 밀러는 트럭으로 길을 막고 서있는 토마스가 총을 들고 위협하자 현장에서 그를 사살했다.


토마스의 픽업트럭에서 훔친 것으로 보이는 40구경 반자동권총을 발견한 경찰은 그러나, 총이 발사된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토마스와 트럭에 같이 있던 40대의 여성은 사건 전날 밤새 벌인 파티에서 히로뽕과 코케인을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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