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한인경제 잠재력 풍부”

2002-04-0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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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홍 LA 중앙은행장, 융자시장 ‘기대보다 좋은 편’

작년 시애틀에 융자사무소(소장 강봉수)를 개설한 LA 중앙은행의 김선홍 행장이 영업실적 중간 평가 차 4일 시애틀을 방문했다.

김 행장은“시애틀과 LA를 비교 할 수는 없지만 한인 인구수에 비하면 기대했던 것 보다 융자 시장이 괜찮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시애틀의 한인 경제에 대해“업종이 다양하지 못한 점도 있으나 LA와 같이 아시아 무역의 관문으로 상업중심지로서의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중앙·윌셔· 퍼시픽 유니온·나라 등 4개 한인 은행들이 시애틀에 융자사무소를 속속 개설, 현지 은행들과의 융자 시장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행장은“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인 사업자들이 소매업에서 탈피, 도매업으로 빨리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시애틀·덴버·피닉스 등 3개 지역에 융자 사무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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