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포르노업소 반대시위 파장…관련규정 강화
한인업주가 성인전문 업소를 개설하려다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쳤던 아번시에 당분간 성인업소 개업이 전면 유보된다.
아번 시의회는 보다 엄격한 새로운 관련규정을 제정하기 전까지 성인용 도서나 섹스관련 사업의 개업을 전면 유보시킨다는 결정을 내렸다.
지난 1일 열린 공청회에 참석한 많은 지역주민들은 “포르노 샵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의회의 시한부 금지령을 크게 환영했다.
피트 루이스 시장은 현재 영업중인 성인용 서점 ‘비디오 블루 II’는 학교나 교회에서 멀리 떨어진 몰의 외진 곳에 위치해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한인 사뮤엘 정씨는 레이크랜드 힐스의 티스틀 몰에‘데자 블루’라는 이름의 성인용 서점을 열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의 기습시위로 철회한 바 있다.
이번에 내려진 금지령의 유효기간은 1년으로 시의회는 그 동안 관련규정을 크게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