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범 세탁업소’확대 실시

2002-04-0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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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부터 킹 카운티 이어 스노호미시·피어스·킷샙서도

킹 카운티 지역 세탁소만 대상으로 실시돼 오던 환경 모범업소 프로그램(EnviroStars)이 7월부터 스노호미시·피어스·킷샙 카운티 등 4개 카운티로 확장 실시된다.

작년 초부터 퓨젯 사운드 공기 정화국이 킹 카운티와 공동으로 추진해 오던 이 프로그램에는 이미 100여개소의 한인 운영 세탁소가 가입,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인 세탁협회(회장 이희갑)는 29일 공기정화국과 회의를 갖고 모범 업소 선정 프로그램을 3개 카운티로 확장해 줄 것을 요청, 이 같은 확답을 얻어냈다. 이날 회동에는 이 회장, 박영민 전 미주총연회장, 이종식·이재홍 전회장이 참석했다.


이종식 전 회장은 7월1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선착순 50업소를 선정할 방침이며 신청후 1~2개월의 처리기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작년에는 프로그램 신청자들이 쇄도하는데도 담당관이 적어 처리기간이 크게 지연된 바 있다.

이희갑 회장은“자발적 환경 정화 캠페인이지만 여러 가지 혜택도 많고 환경 규제도 덜 받아 업소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세탁협회는 오는 5월11일 연례 세미나를 통해 이 프로그램을 홍보할 예정이다.

환경 모범업소가 되려면 규정된 세탁장비를 설치해야 하며 사용한 퍼크를 하수구나 공기, 또는 지상에 버리지 않고 필터를 쓰레기와 함께 버리지 않는다는 것 등을 검사 받아야 한다.

모범업소로 지정되면‘환경 모범업소(EnviroStars)’ 스티커, 안내책자, 옷걸이 표 등을 받아 선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매상증가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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