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교사-제자 섹스
▶ 두 아이 아빠 된 18세 소년 변호사 주장
초등학교 담임 여교사와의 섹스로 두 딸의 아버지가 돼 화제를 모은 18세 소년은 해당 교육구와 경찰국의 무책임이 빚은 강간 피해자이기 때문에 당국이 마땅히 1백만달러룰 보상해야 한다고 소년의 변호사가 주장했다.
세인의 관심 속에 21일 켄트 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사이러스 밴스 Jr. 변호사는 6년전 당시 12세였던 빌리 푸알라아우와 34세 여교사였던 매리 케이 레투어노 사이에 이상 조짐이 있는 것을 학교측과 경찰이 모두 감지했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푸알라우의 인생을 망쳤다고 강조했다.
밴스 변호사는 1996년 6월 데모인스의 부두 주차장에서 레투어노와 푸알라아우가 미니밴 뒷좌석에 함께 누워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을 때 레투노우는 치마를 걸치지 않고 있었다고 지적하고 경찰국장이 둘 사이의 관계를 계속 조사하도록 지시했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레투어노는 9월에 첫 임신을 했다고 덧붙였다.
밴스 변호사는 푸알라아우가 현재 무직자며, 지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아빠가 될 준비가 안돼 있고, 정신적으로 너무 큰 타격을 받아 염세 자살할 염려까지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두 딸은 자신의 어머니인 수나 푸알라아우 여인이 키우고 있는데 그녀가 바로 1백만달러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장본인이다.
원래 남편과 네 자녀를 둔 유부녀였던 레투어노는 2급 아동 강간혐의로 7년 5개월 징역형을 언도 받고 현재 복역중이다. 그녀는 푸알라아우의 첫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1997년 2월 구속됐고 출산 후 가석방 상태에서 다시 푸알라아우를 만나 두 번째 아이를 임신했다.
한편, 하일라인 교육구 측 변호사는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교육구가 책임질 수는 없는 일이라고 반박하고 경찰이 두 사람을 미니밴에서 발견한 시기는 푸알라아우가 학교를 졸업한 다음 날이어서 둘 사이는 이미 사제지간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레투어노 교사는 당시 부부간에 문제가 있었고 푸알라아우도 어머니로부터 반복적으로 학대당해왔다는 사실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