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시스템 2배로 늘려 탑승시간 절반으로 줄여
시택공항은 현재 심한 적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보안검색 시스템을 향후 2년간 대대적으로 확장, 대기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공항 측은 이미 지난주부터 새로운 금속탐지기·X-레이기·폭발물탐지기 등의 추가설치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총 4백만달러의 예산으로 추진되는 확장사업의 일단계 작업으로 공항청사 내에서 가장 붐비는 C, D 탑승지역에서 현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밥 파커 공항대변인은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2004년에는 검색대 대기 장소가 기존의 20곳에서 40곳으로 두 배 가량 늘어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커는 “산술적으로 계산해도 줄이 크게 늘어나면서 검색대 통과시간이 지금의 절반으로 크게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공간확보 작업을 위해 기존 검색대 바로 북측에 위치한 뉴스판매대와 선물가게는 곧 폐쇄된다.
공항 측은 우선 95만달러의 예산으로 신형 X-레이 8대와 금속탐지기 20대를 도입 설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