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번 개천서 시신일부 발견

2002-03-1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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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패된 남자 다리 두 쪽 인양

아번의 한 개천가에서 시신의 일부가 잇따라 발견돼 수사당국이 정밀조사에 나섰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9일 밀 크릭에서 남자의 다리 한쪽이 발견된 데 이어 다음날에도 다른 한쪽이 한 어부에 의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수사관들은 심하게 훼손된 다리를 카운티 의학검시소로 보내고 사망자 신원파악 작업을 요청했다.


셰리프국은 40여명의 수사관을 동원, 시신 발굴작업을 위해 개천일대를 샅샅이 뒤졌으며 잠수부까지 투입돼 하천 바닥을 조사했다.

이번에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지난 1월말 여성의 두개골, 엉치뼈 등이 발견된 곳에서 하천 위쪽으로 불과 1마일 정도 떨어진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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