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2세의‘하나된 모습’강조

2002-03-1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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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PS 사회 지도자상 시상식에 한인사회 관심 당부

한인 커뮤니티와 주류사회의 연결을 표방하는 한인 2세 단체인 한인 전문인 협회(KAPS: 회장 토니 김)가 매년 실시하는‘KAPS 사회 지도자 상’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라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KAPS 시상식은 오는 5월18일 시애틀 더블류 호텔에서‘하나된 모습(the Spirit of Unity)’이란 주제로 열린다. KAPS는 매년 앤하우저 부시, 스테이트 팜 보험회사 등으로부터 상당한 액수의 후원금을 받아 이 행사를 치르고 있다.

주류사회 유명 인사들을 초청, 한인 사회 지도자 및 한인 사회를 소개하는 이 행사에는 그간 시애틀 교육감, 시애틀 심포니 지휘자, UW 총장 등이 시상자로 참석했다.


올해에도 상공인·전문인상, 지역사회 봉사상, 미래 지도자상, 예술인상, 개척자상 등 5개 분야 대상자의 추천서를 받고 있다.

수상자 추천은 소정의 양식을 사용해야 하며 2천달러의 장학금이 지불되는 미래 지도자상은 학교 성적표, 3명의 추천서, 수필, 이력서 등을 4월1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송욱범, 권지연, 정은경씨등 행사 준비위원들은“한인 사회의 뜻을 함께 모으고 1세와 2세가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에서 행사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권씨는“특정 전문인들의 모임이라는 선입관 때문에 KAPS 가입을 꺼리는 사람이 많았으나 지금은 평범한 2세들이 모여 한인사회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16명의 임원이 각 업무분야로 나뉘어 커뮤니티 봉사, 비즈니스 연결 망 구축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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