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슐츠회장,“올해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계획”
시애틀에 본사를 둔 커피회사 스타벅스가 올해 멕시코와 인도네시아에 새로 진출하는 등 대대적인 해외사업 확장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하워드 슐츠 회장은 26일 시애틀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올해부터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영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독일·스페인·그리스 등에도 진출, 유럽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의욕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해외에서 하루평균 3곳의 매장을 개설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현재 한국과 일본을 포함, 세계 24개국에 모두 1천여 커피샵을 운영하고 있다.
슐츠는 금년도 매출신장 목표를 20%로 잡고 있다며 수익성도 크게 개선돼 주당 52~53센트의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타벅스는 보이스스트림사와 제휴, 시애틀지역의 각 커피샵에서 무선전화서비스를 제공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