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범가능 12명, 투숙객에 알리지 않고 수용해 말썽
지난 수년간 재범의 우려가 높은 일부 성범죄 전과자들을 교도소 방면 후 일반 모텔에 수용했던 사실이 밝혀져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주 교정국 대변인은 대부분의 지역주민들이 이들의 이주를 강력 반대, 고육지책으로 모텔에 수용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에 크게 경악했다는 아이다 발라시오테스 하원의원(공화·머서 아일랜드)은“당국이 알면서도 주민들을 위험 속에 방치했다”고 개탄했다.
성범죄자에 딸이 피해를 입은 발라시오테스 의원은 일반인들이 어린 자녀와 함께 투숙하는 모텔에 성범죄자를 같이 수용한 과실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맹렬히 비난했다.
그는 적어도 모텔 측이 이러한 사실을 투숙객들에게 반드시 알려 이용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교정국은 재발위험이 높은 12명의 성범죄자를 시애틀·야키마·린우드·브레머튼·케네윅·투킬라·벨링햄 등지의 모텔에 수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