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번·켄트 공장 내놔…매각 따른 추가 감원 없어
인력감축 및 생산시설 축소를 통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고있는 보잉사는 켄트의 우주통신센터건물 다섯 곳을 매물로 내놓는 등 유휴부동산매각에 착수했다.
보잉은 이와 함께 생산시설 통합계획에 따라 아번에 위치한 항공기 부품 조립공장 내 7개 빌딩도 동시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잉이 부동산시장에 내놓은 이들 건물의 총 매각예상금액은 757기 한 대 가격에 불과한 7천8백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 부동산 관리회사인 보잉 리얼티는 매각추진을 위해 아번 및 켄트 시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필 사이버트 리얼티 사장은“이들 지역의 건물을 다른 기업에 매각함으로서 수천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보잉은 부동산매각에 따른 추가적인 인원감축은 없다고 밝혔는데 현재 보잉은 아번과 프레더릭슨(타코마 지역) 공장의 6천5백명을 포함, 부품 조립팀에 모두 1만여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