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립대 신입생 덜 뽑는다

2002-02-1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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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가을 UW 4,900명, WSU 2,650명 선발 예정

워싱턴대학(UW) 등 대부분의 주내 공립대학들이 올 가을학기에 신입생 선발인원을 축소함에 따라 치열한 입학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과다한 신입생을 받아들인 UW는 작년보다 5백명 적게 신입생을 뽑고 워싱턴주립대학( WSU)도 신입생 정원을 40명만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내 고교졸업생 대부분은 UW나 WSU에 진학을 희망하고 있으나 신입생 감축계획에 따라 일부는 제 2지망 대학으로의 진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 지역 한 고교의 진학 상담관은“학생들에게 UW 이외의 대학에도 입학 지원서를 내도록 권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UW 입학생들의 평균 SAT 점수는 1,159점 (1,600점 만점), 학교평점(GPA)은 3.6점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들은 그러나, 올해는 신입생 선발이 줄어들어 입학 허용점수도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모두 4천9백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UW는 입학지원자수가 1만5천명에 달해 최근 30년 래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2,650명의 신입생을 뽑는 WSU도 지난해에는 8천여명이 입학신청서를 냈으나 올해는 1만 명 가량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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