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내 폭탄장치 허위제보

2002-02-1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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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 항공기 호송소동

시애틀을 목적지로 승객 3백여명을 태우고 하와이를 출발한 여객기에 폭발물이 적재됐다는 허위신고로 전투기가 출동하는 등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8일 하오 7시50분 하와이항공 22기 편에 폭발물이 숨겨있다는 911 전화제보를 받은 경찰은 이같은 사실을 연방항공국(FAA)에 긴급 연락했다.

이에 따라 포틀랜드의 오리건 항공방위군에서 전투기 수대가 긴급발진, 문제의 항공기를 호위해 하오 9시 24분 시택공항에 무사히 안착시켰다.

경찰은 비행기 착륙 후 수색견을 동원해 대대적인 기내수색을 실시했으나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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