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대인 심리 반추상 표현

2002-02-13 (수) 12:00:00
크게 작게

▶ 김연화씨, 소치 갤러리서 내달 3일까지 개인전 계속

지난 8일부터 페더럴웨이의 소치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김연화씨(41·사진)는“현대인의 인간관계에 얽힌 심리를 표현하고 싶다”며 전시회의 성격을 설명했다.

13세 때 이민 와 UW, 코니쉬대, SPU에서 미술과 디자인을 전공한 김씨는“1.5세인 나와 관련된 것을 실험적이며 새로운 스타일의 반추상으로 그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여성의 뒷모습 나신을 그린‘갈림길에 선 여인’을 개인적으로 가장 아낀다는 김씨는 개인전을 갖게된 배경에 대해“한인사회에 대한 감사 표현”이라고 말했다.


소치 갤러리의 송명수 대표는 김씨의 작품이 화가와 관람객이 반씩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반추상 장르여서 김씨의 초대전을 열었다고 말했다.

미술을 일찍 시작했으나 결혼과 자녀 양육으로 미루었던 화가의 꿈을 28살이 되어서야 이뤘다는 김씨는“작품도 작품이지만 꿈을 버리지 않으면 언젠가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아울러 관람객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