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리요금 또 12.5% 인상

2002-02-0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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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부터 적용…에드먼즈-킹스톤 왕복료 5.10달러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워싱턴주 페리 당국이 또다시 오는 5월부터 퓨젯 사운드 지역 페리 승선료를 일괄적으로 12.5% 인상할 예정이다.

페리 당국은 운영비의 80%를 승객요금으로 충당하기로 결정한 6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해 20% 인상에 이어 올해 추가인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콜맨 도크-브레머튼 및 에드먼즈-킹스턴 구간의 일반승객 왕복요금은 4.50달러에서 5.10달러로 인상된다.


또한, 일반요금과 함께 상업용 차량, 정기권이용자, 밴풀·카풀차량, 자전거 승객의 이용료도 일제히 상향조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배션 아일랜드-펀터로이 도크, 키스톤-포트 타운젠드 구간의 편도요금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베인브리지 주민 등 이용객들은 지난 수년간 요금이 두 배 가량 올랐는데 또다시 인상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집단 반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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