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지역 교통난해결에 주력하겠다고 공약한 그렉 니클스 신임시장은 약속대로 시내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견인순찰업무를 시작했다.

시 당국은 지난 4일 웨스트 시애틀과 몬트레이크 다리에 견인트럭을 배치, 접촉사고 나 고장차량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방법이 정체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될 경우, 매그놀리아와 비콘 힐 다리 및 쉽 커넬 횡단 교량 네 곳에 견인차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니클스 시장은 “I-5고속도로 등 시내 주요 지점에서 접촉사고 또는 고장으로 연간 수천 대의 차량이 견인되고 있다”며 시범실시 후 시내 다른 지역으로 이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견인순찰차량 시범운행을 위한 예산은 확보돼 있지만 더 확대될 경우는 예산문제로 실시에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